文 대통령, 韓美 연합훈련 지시…'확고한 태세 北에 보여줘야'

트럼프 "文 대통령의 단호한 의지 높이 평가"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출처: 청와대)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청와대는 5일 한미 양국 군의 북한 탄도미사일 사격훈련은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미국에 제의해 실시된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북한의 엄중한 도발에 우리가 성명으로만 대응할 상황이 아니며 우리의 확고한 미사일 연합대응 태세를 북한에게 확실히 보여줄 필요가 있다"면서 이 같이 지시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문 대통령의 지시를 받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전날 오후 9시께 허버트 맥마스터 백악관 안보보좌관과 통화해 이 같은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문 대통령님의 단호한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공감한다"며 동의했다.이에 따라 한미 양국 군은 이날 오전 7시 동해상에서 탄도미사일 사격을 실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사격에는 한국군의 현무-2와 미8군의 ATACMS(에이태킴스) 지대지미사일을 동시 사격해 초탄 명중시킴으로써 유사시 적 지도부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했다"고 설명했다.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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