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지난 1일 오후 남가좌1동 주민센터 3층 대강당에서 마을계획단원과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하나동 마을총회’가 열렸다고 밝혔다.이날 총회는 분과별 수다모임과 워크숍에서 선정된 8개 의제를 마을주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 의제발표, 현장투표, 축하공연, 임원추대, 비전선포 등으로 진행됐다.앞서 DMC파크뷰자이 커뮤니티센터 중앙광장과 은석교회 등 다양한 장소에서 주민과 의제를 공유하기 위한 사전투표도 진행됐다.이날 특히 페이스북 실시간 방송을 통해 더 많은 주민에게 마을총회를 알리고 공유했다.
서대문구 남가좌1동의 ‘남하나동 마을계획단’ 마을총회에 모인 주민들
지난해 6월 남가좌1동 주민센터와 지역사회 공헌 MOU를 맺은 가재울초등학교는 지난해 11월 마을계획단 발대식에 이어 이날 마을총회에도 어린이 합창 공연으로 동참해 축제 분위기를 높였다.마을의제를 발표한 박지경 단원은 “이번 마을총회가 많은 주민들과 마을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 실행하고 싶은 의제를 공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박호문 마을계획단장은 “마을총회에서 투표로 선정된 의제들이 해결돼 가는 과정을 통해 ‘주민이 마을의 진정한 주인’이라는 공감대가 높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남하나동 마을계획단’은 마을총회 현장투표에서 나온 의제를 우선순위에 따라 추진, 올 가을 마을장터를 통해 다시 한 번 마을계획단원이 한 자리에 모이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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