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대통령 방미…'대러 제재 유지 촉구'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이 대(對)러시아 제재를 강화한 가운데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20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한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대통령으로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미 전에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안보·정치·경제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 상원이 대러 제재안을 압도적으로 통과시킨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미국과 유럽 등 서방은 러시아가 지난 2015년 12월 우크라이나와의 전투를 중단하기로 약속한 민스크 평화협정을 이행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친서방 노선을 걸으며 러시아와 갈등을 겪고 있는 자국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 지원을 요청하고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분리주의 반군을 지원하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유지할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