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공청회 개최

22일 오후 3시 삼성1동 문화센터 7층 강당서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22일 오후 3시 삼성1동 문화센터에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청회를 개최한다.지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공고(4월24 ~ 5월24일) 결과 제출된 57건 의견 모두 공청회 개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 30명 이상의 주민이 공청회 개최 의견을 제출할 경우 관련법에 따라 공청회를 개최해야 한다.지역주민과 이해관계자 등 누구나 공청회에 참석해 토론 과정을 지켜보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지역주민·관련분야 전문가·사업시행자 간의 충분한 토론과 질의 응답 등을 통해 환경적 측면뿐만 아니라 사업추진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이에 앞서 구는 지난 달 2일 24명의 환경 전문가·주민대표·사업시행사 등이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자문회의에서 나온 주요의견은 공사구간 발파로 인한 소음·진동 등 저감방안, 지하수위 변동에 따른 주변 지반 침하 및 싱크홀 발생문제, 소음·진동 저감을 위한 시공방법 및 재료 선정, 공사중 비산 먼지 대책 등이다.

공청회

구는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제시된 자문회의 의견을 서울시에 제출, 대책마련을 요청하는 등 대규모 사업으로 인한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이희현 도시선진화담당관은 “서울시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기본계획 수립, 국제설계공모 및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 등 제반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마무리하고, 늦어도 금년 하반기에는 우선 시공이 가능한 부분부터 착공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장기간 공사 중 발생되는 비산먼지·소음·진동·지하수 문제 등 다양한 의견이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삼성~동탄 GTX와 현대차그룹 GBC 건립 사업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加)해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조기착공으로 5만명 이상의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현재 주요 현안인 탄천주차장 폐쇄에 따른 대체 주차장 확보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함과 동시에 SETEC부지 일대 현대화 개발도 공동으로 추진함으로써 향후 영동대로 일대를 세계적인 관광의 명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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