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6.7%로 종전보다 0.1%포인트 상향했다. IMF는 14일 "신용팽창과 공공투자 등에 대한 중국의 정책적 지원이 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IMF가 올해 들어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올려 잡은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두번째다.이에 대해 블룸버그 통신은 정기 경제 전망 검토 주기가 아닌데도 IMF가 성장률 전망을 상향했다면서 이는 1분기 중국의 견고한 경제지표가 이전 전망치에 반영이 안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IMF는 중국이 단기 성장 모멘텀을 장기 구조개혁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데이비드 립톤 IMF 수석 부총재는 "중국 경제의 단기 리스크가 후퇴하긴 했지만 중장기 안정성 확보와 급격한 경제 조정 가능성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구조 개혁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면서 "견실한 성장세는 경제 변화의 부작용을 흡수할 완충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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