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와이드 전기레인지 출시…'큰 냄비 2개도 거뜬'

상판 너비 76㎝, 일반 전기레인지보다 20% 길어…최고 화력 인덕션 버너, 조리속도 35% 빨라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LG전자는 14일 큰 냄비 2개를 동시에 사용해도 문제가 없는 와이드 전기레인지 신제품을 출시했다. LG전자가 이날 출시한 'LG 디오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는 상판 너비가 76㎝로, 일반 전기레인지(60㎝)보다 좌우로 20% 이상 더 긴 와이드형 제품이다. 이 제품은 인덕션 버너 1구와 하이라이트 버너 2구를 탑재한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다. 기존에 대형 사이즈의 4구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는 고객이 전기레인지로 교체하려면 제품 너비가 맞지 않아 패널을 덧대거나 싱크대 상판을 교체해야 했다. 하지만 LG 디오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를 구매할 경우 별도의 공사 없이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LG전자가 14일 상판 너비가 일반 전기레인지보다 20% 이상 더 길어 큰 조리용기도 동시에 사용하기 편리한 와이드형 '디오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를 출시했다. 기존에 대형 4구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던 고객도 이 제품을 구매하면 추가 공사 없이 전기레인지를 사용할 수 있다. <br />

LG전자는 "76㎝ 너비의 와이드형 전기레인지는 최근까지 국내에서 출시된 사례가 없다"면서 "이 제품은 화구 사이의 공간이 넓어 바닥 면적이 큰 조리용기 2개를 동시에 사용하기에도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달 제주도에서 열린 '그랜드 키친 위드 마스터즈(Grand Kitchen with Masters)' 행사에서 국내외 정상급 셰프들은 이 제품의 우수성에 대해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LG 디오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는 사용의 편리성과 제품의 우수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이다. 인덕션 버너는 자기장을 활용해 전용 용기에 열을 가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손실이 적어 화력이 높다. 하이라이트 버너는 열로 상판을 뜨겁게 만드는 방식으로 어느 용기나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3㎾의 강력한 화력을 갖춘 인덕션 버너를 사용해 일반 인덕션 버너 대비 35% 더 빠르게 조리할 수 있다. 3㎾는 승압 공사가 필요 없는 인덕션 전기레인지 중 가장 높은 화력이다. 일반 인덕션 버너의 화력은 2㎾ 수준으로 1ℓ의 물을 끓이는 데 3분30초가량 걸리지만, 신제품의 인덕션 버너는 2분20초 만에 물을 100도까지 끓일 수 있다. 아울러 이 제품은 터치패널을 통해 사용자가 원화는 화력을 바로 선택하거나 손가락으로 밀어서 선택할 수 있는 '다이렉트 슬라이드 컨트롤'과 인덕션 버너의 작동 상태 및 화력을 빨간 LED 막대로 알기 쉽게 보여주는 '인덕션 화력 인디케이터' 등의 편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아이들이 제품을 작동하지 못하도록 해주는 '잠금 기능', 원하는 시간에 사용하는 '타이머 기능', 일정 시간 이상 조작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하는 '자동 잠금 기능' 등도 갖췄다. 제품 상판에 독일의 유명 특수유리 제조업체 '쇼트(SCHOTT)'사(社)의 블랙 세라믹 글라스 소재를 적용해, 강한 내구성과 세련된 디자인을 지녔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으로 159만원이다. LG전자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구매 가격의 10% 캐시백, 12개월 무이자 할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박영일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고객의 니즈를 제대로 충족시켜주는 LG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주방 가전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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