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주봉, 정재진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중견배우 기주봉과 연극배우 정재진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12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주봉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재진을 구속했다고 밝혔다.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중순과 말에 각각 A(62)씨로부터 대마초를 공급받아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기주봉은 소변에서, 정재진은 모발에서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두 사람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류 성분 반응검사 결과를 믿을 수 없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정재진은 지난 9일 구속영장이 발부돼 현재 의정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있다. 기주봉은 검찰에서 영장을 청구하는 대로 이번 주 중에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경찰은 A씨의 대마초 입수 경로와 함께, A씨에게서 대마초를 제공받은 사람이 더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한편 연예계에 잇따른 대마초 파문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다.“누구는 병원, 누구는 구속”, “탑은 왜 구속안해?” 등 앞서 대마초 흡연 혐의로 논란이 된 빅뱅 멤버 탑을 언급하는가하면, “연예계는 범죄 소굴?”, “연예인들 싹 다 조사해라” 등 연루된 연예인들을 비난하고 있다.아시아경제 티잼 조아영 기자 joa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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