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대학교, 링크 플러스 육성사업대학 선정

남부대 조성수 총장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남부대학교(총장 조성수)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링크플러스) 육성사업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회맞춤형 학과 중점형이며, 대학과 기업이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해 운영한다. 이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학생은 사업단 장학금 수혜를 받으며, 졸업과 동시에 해당 산업체 또는 협력업체에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남부대는 이 달부터 2022년 2월까지 약 5년 동안 교육부로부터 국비 40억6400만원을 지원받아 대학-기업 연계 교과과정을 개발 및 운영하는 한편 이를 위한 기자재를 구입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한다. 남부대학교가 육성하기로 선택한 분야는 광주지역사회 특화·전략 산업에 맞춘 바이오네트워크융합 트랙과 미래형 부품소재산업 트랙 등 2개 분야이다. 바이오네트워크 융합트랙은 남부대의 식품영양학과·한방제약개발학과·향장미용학과가 ㈜창억을 비롯한 6개 지역기업이 손을 잡는다. 미래형 부품소재산업 트랙에는 남부대에서 자동차공학부·IT디자인학과, 지역 산업계에서 지오씨㈜ 등 7개 업체가 참여한다. 사업단장을 맡은 황규석 남부대학교 기획처장은 “링크플러스 사업을 통해 대학 인프라를 산학친화형으로 개편하고 산학 공동교육으로 산업현장친화형 기초 R&D 인력을 지역기업에 공급함으로써 대학과 지역의 상생 발전을 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남부대는 캠퍼스가 광주R&D특구인 첨단과학산업연구단지 안에 자리잡고 있어 기업과 협력하는 데 지리적으로 유리하다. 또 2015년 교육부로부터 산업단지캠퍼스사업을 선정받아 i-ZONE을 구축해 산학협력친화형 시스템을 갖추고 기업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정규·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중소기업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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