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기억의 공감’ 기증자료전 개최

2016년도 기증자료전 및 기증자의 벽 제막식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br /> <br /> <br />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은 2016년 한 해 동안 기증받은 대표작을 소개하는 ‘기억의 공감共感, 2017년도 기증자료전’을 연다. 오는 14일부터 2018년 6월 11일까지 상설전시3관 기증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경희궁 회상전 사진’(프리실라 웰번 에비 기증), ‘승경도 놀이판’(오현근 기증), ‘포창완의문’(김동민 기증), ‘콩고 수호신상’(임미정 기증) 등 2016년 대표 기증자료 60여점이 전시된다. 개막식은 13일 오후 3시. 2016년에는 모두 51명의 기증자가 소중한 자료 3013점을 국립민속박물관에 기증했다. 1964년 첫 기증을 시작으로 50여 년 동안 총 1090명, 4만 6466점의 자료를 받았다. 한편, 국립민속박물관의 수증은 시대나 특정 품목을 국한하지 않고, 자료에 담긴 개인의 기억과 자료가 사용되었던 맥락에 최우선 가치를 둔다. 박물관은 개인의 삶의 흔적을 잘 보존하고 관리하는 공간으로 한층 친근하게 다가서기를 희망하고, 소장품이 훗날 당시의 생활문화를 상세히 복원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2017년도 기증자료전 “기억의 공감共感” 출품, 오현근 기증 '승경도 놀이판'(왼쪽) / 임미정 기증 '콩고 수호신상'[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br /> <br />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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