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수요일]강경화 '물의 일으켜 죄송'…野, 자료 제출·외교부 직원 퇴장 요구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문채석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7일 인사청문회에서 자신을 둘러싼 각종 도덕성 문제와 관련 "과거 저와 제 가족의 사려 깊지 못한 처사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깊이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자신을 둘러싼 각종 도덕성·신상 논란이 잇달아 터지면서 야3당이 '낙마대상 1순위'로 꼽은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은 청문회 초반 강 후보자에게 부동산 투기, 위장전입, 세금 탈루 등과 관련된 자료 제출을 요구했고, 국민의당은 청문 지원팀 실무 인력을 뺀 외교부 직원들은 회의장에서 퇴장할 것을 요구하면서 기 싸움을 벌였다. 강 후보자는 자료 제출 요구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청문회 준비 도중 신변과 관련 여러 가지 문제가 제기돼 깊이 사과드릴 부분이 있지만, 사실이 전혀 아닌 근거 없는 의문도 제기돼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소상이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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