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동남아시아에서 수학여행지로 서울이 떠오르고 있다.서울시는 수학여행으로 서울을 찾은 동남아시아(대만, 홍콩 포함) 학생들이 올해에만 720명을 넘었다고 7일 밝혔다.2015년에는 226명의 학생들이 서울을 찾았고, 지난해에는 467명이 서울을 찾아 수학여행을 즐겼다. 올해 이미 지난해 전체 방문 학생 수를 훌쩍 뛰어 넘었다.시는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서울로의 수학여행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펴고 있다. 해외 학생들이 우리나라 학생들과 태권도, K팝 댄스 등 한국 문화 체험을 하거나 합동 미술 수업, 편지 쓰기 등 교류 활동을 진행하도록 물품지원, 공연 관람비, 교통비를 1인당 1만원 한도로 지원하고 있다.지난 4일 서울을 찾은 말레이시아 순인(Tsun Jin)고등학교 학생 30여명도 수학여행을 즐기고 있다. 이 학생들은 5박6일 일정 동안 도봉구 창동고등학교 학생들과 태권도 교육, 양국 전통무용 공연, 영어 공동수업 등의 교류 활동을 한다. 또 청와대, 경복궁, 광화문, 남산N서울타워 등 서울명소도 둘러본다.김명주 시 관광사업과장은 “해외 학생들이 서울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나중에 다시 서울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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