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대 자연과학대학 기초과학연구소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17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블루카본 바이오매스 기반 원천소재 개발 및 해양자원 재활용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향후 9년간 약 5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 53개 대학연구소가 지원했으며, 선정된 7개의 연구소 중 기초과학연구소는 인천대가 유일하다.인천대 기초과학연구소는 해양생물, 화학, 물리, 환경 분야의 7명의 교수진과 40여명의 연구원의 융합연구를 통해 인천 고유의 해양바이오자원으로부터 탄소 소재의 활용 극대화를 목표로 원천기술 확보에 나선다. 또 지역 기업체들과 협력해 인력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특화 인재양성 메카'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김태현 기초과학연구소 소장(화학과 교수)은 "인천 고유의 해양바이오소재 활용 극대화를 위해 각기 다른 학문의 전문가들이 모여 노력한 결과 마침내 지역 거점연구에 관한 훌륭한 연구 계획들을 담아낼 수 있었다"며 "해양바이오융합특화 지역 거점연구소로 도약함은 물론 인천의 입지적 조건을 활용한 글로벌 연구소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인천대는 지난해 조동성 총장 취임 이래 다양한 국책과제를 확보하기 위해 많은 전략과 지원을 쏟고 있다. 이번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선정은 그 첫 성과로서 송도 중심의 인천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특화 인재육성에 매진할 계획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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