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일에 15만1000명이 찾아…점심시간대에 방문객 가장 많이 몰려
서울로7017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로7017이 개장 2주 만에 방문객 100만명을 기록했다.서울시는 지난달 20일 개장한 서울로7017이 14일 만인 2일 오후 3시쯤 방문객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방문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개장일로 15만1000명이 서울로7017을 찾았다. 이어 지난달 27~28일과 21일이 각각 13만1230명, 11만2678명, 10만4400명 순이었다. 저녁에 비가 내린 지난달 23일엔 가장 적은 4만1391명이 서울로7017을 다녀갔다. 그 다음 지난달 30일 4만3570명, 지난 1일 4만6630명 순서다. 지난 14일 동안의 방문객 통계를 살펴보면 점심시간대에 시민들이 가장 많이 몰렸다.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방문객이 총 19만7553명으로 전체 방문객의 약 20%를 차지한다. 시는 이들 대부분을 점심 식사 후 산책하는 주변 직장인들로 분석했다. 새벽시간에는 인근 지역에 사는 시민들이 운동 삼아 산책을 하고, 출근시간에는 중구 중림동, 용산구 청파동, 마포구 공덕동에서 직장으로 가기 위해 서울로7017을 찾았다. 평일 낮에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아이들이 방문하는 경우가 많았고, 밤에는 야경을 보기 위해 찾는 시민들이 다수를 차지했다. 시는 이용수요를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낮 12시20분부터는 목련무대에서 버스킹 공연을 진행한다. 오후 6시20분부터는 장미무대에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주말에도 다양한 축제프로그램이 운영된다.최광빈 시 푸른도시국장은 "맞춤형 프로그램은 물론 깨끗하고 안전한 서울로 7017로 운영관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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