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삼성 구자욱[사진=김현민 기자]
삼성은 3회말 3점을 먼저 뽑았다. 1사 후 이지영이 안타를 치고 진루했다. 다음 타자 강한울이 2루 땅볼로 아웃되면서 상황은 2사 2루로 바뀌었다. 배영섭이 적시타를 쳤다. 배영섭은 공이 홈으로 향하는 사이 2루까지 진루했다. 박해민의 내야 안타가 나오면서 2사 1, 3루가 됐고 박해민이 도루에 성공하면서 2사 2, 3루가 됐다. 구자욱이 2타점 적시타를 쳤다. 롯데는 4회초 1사 1, 3루에서 김상호의 내야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앤디 번즈의 병살타가 나오면서 더 추격하지 못 했다. 삼성은 5회말 대거 5득점 하며 승기를 잡았다. 1사 만루에서 구자욱이 1타점 적시타를 쳐 점수가 4-1이 됐다. 롯데는 선발 닉 애디튼을 내리고 윤길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윤길현은 조동찬을 삼진으로 처리해 2사를 잡았으나 김헌곤에게 3타점 3루타를 허용했다. 김상수의 안타가 더해지면서 김헌곤도 홈을 밟았고 점수는 8-1로 벌어졌다. 우규민은 7회초 1실점 했다. 2사를 잡은 후 번즈와 정훈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승부는 이미 기운 후였다. 삼성은 8회말 공격에서 배영섭의 1타점 2루타와 구자욱의 2점 홈런(11호)으로 3점을 추가했다. 롯데 선발 애디튼은 4.1이닝 7피안타 1볼넷 7실점 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애디튼은 시즌 2승6패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5.67에서 6.55로 치솟았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