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취약아동에 지원금 7억원 전달

▲이원희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직무대행(가운데)과 이인기 NH농협카드 사장(오른쪽)이 30일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왼쪽)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30일 서울 마포구 소재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취약계층 아동들의 자립지원을 위해 7억100만원의 사회공헌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금은 NH농협카드와 공단 임직원의 후원금으로 마련됐다.기금은 유족연금수급아동 자립지원사업, 장애아동 재활치료비 후원, 아동양육한부모 보험료지원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우선 부모가 사망해 유족연금을 수급하는 자녀 중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있는 아동 1262명에게 6억600만원을 후원한다. 물리치료나 언어치료 등 재활치료가 필요한 저소득 장애아동 12명에게는 2900만원을 지원해 자립생활을 돕는다. 또 미혼모로 양육과 학업, 경제활동 등을 병행해야 해 자립기반이 취약한 한부모공동시설 입소자 92명의 국민연금보험료 6600만원을 지원한다.공단은 2012년부터 장애아동 재활치료비 후원을 통해 51명에게 1억1000만원을, 2013년부터 유족연금수급아동 자립지원사업을 통해 2051명에게 6억1000만원을, 2014년부터 아동양육한부모 보험료지원을 통해 187명에게 1억2000만원을 지원해 왔다. 이원희 국민연금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후원 사업을 통해 어려운 상황 속에 있는 아동들이 희망을 갖고 스스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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