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정기획위 업무보고…통계청·수출입은행 등 11곳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창출 방안 등 협업 과제, 첫 분과위 합동 업무보고 예정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30일 11개 부처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이어간다.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창출 방안 등 협업 과제와 관련한 첫 합동 업무보고도 열린다. 29일 국정기획위에 따르면 통계청, 수출입은행, 근로복지공단, 중앙노동위원회, 국사편찬위원회 등 11개 부처와 산하기관이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경제1분과는 통계청과 수출입은행의 업무보고를 개최한다. 사회분과는 산업인력공단, 근로복지공단, 중앙노동위원회, 문화재청, 국가보훈처, 한국장학재단, 국사편찬위원회 등 7개 기관의 업무보고를 받는다. 정치·행정분과는 인사처와 법제처 업무보고를 예정했다. 각 기관이 제출하는 업무보고 자료에는 ▲기관 일반현황 ▲과거 정부 추진정책 평가 및 새 정부 기조에 따른 개선방향 ▲단기 및 중장기 부처 현안 및 대응방안 ▲중앙 공약 이행계획 ▲부처 제시 추가 채택 국정과제 ▲국가 균형발전 및 지역공약 대응계획 등이 담긴다.첫 협업과제 분과위 합동 업무보고도 예정됐다.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창출 방안을 포함해 하반기 1만2000명 공무원 추가 채용 방안, 양질의 공공무문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이 주제다. 보고 부처는 기재부, 인사혁신처, 행자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등 5곳이다.아울러 국정기획위는 21일 최종안을 목표로 새 정부 국정비전을 만들 '국정비전 및 프레임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완료했다. TF는 기획분과가 국정비전과 프레임을 작성하는 책임을 맡고 운영위원회가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광온 대변인은 "짧은 시간에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 기획분과가 주무 책임을 맡아 다른 분과와 협의해 작성하고, 운영위원회가 결정하기로 했다"며 "기획분과의 초안을 각 분과가 검토한 다음 기획분과가 각 분과와 청와대와 협의해 수정안을 작성하고, 최종적으로 운영위원회가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정비전안은 '문재인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마련한 국정비전안을 논의의 출발점으로 할 예정이다. 이 국정비전안은 '새로운 대한민국 위원회'와 '민주연구원'이 함께 논의해 만든 것으로 현재 상황에서는 논의의 출발점으로 삼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다. 박 대변인은 "선대위가 만든 국정비전안은 국정 비전, 5대 국정목표, 주요 국정과제로 구성돼있다"며 "이 안을 바탕으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의 다양한 미래 비전들을 참조해 최종 국정비전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TF단장은 김호기 기획분과 자문위원, 김성주 전문위원 단장이 맡는다. 이태수 기획분과 자문위원, 김경수 기획분과 자문위원, 홍익표 기획분과 자문위원, 정세은 경제1분과 자문위원, 강현수 경제2분과 자문위원, 김좌관 사회분과 자문위원, 송재호 정치행정분과 자문위원, 김용현 외교안보분과 자문위원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박 대변인은 "6월 12~13일 중간 안을 만들어서 13~18일에 운영위, 각 분과, 청와대 정책실과 협의하겠다"며 21일까지 최종안을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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