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사진= 텍사스 레인저스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볼넷으로 열한 경기 연속 출루했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볼넷으로 지난 13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 이후 열한 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지만 연속 안타는 네 경기에서 중단됐다. 시즌 타율은 0.255에서 0.248(153타수 38안타)로 떨어졌다.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토론토 오른손 선발 조 비아지니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 3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1루수 땅볼로 아웃됐고, 4회초 2사 1루에서는 루킹 삼진을 당했다.7회초 바뀐 투수 도미니크 리온에게 투수 앞 땅볼로 당한 추신수는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J.P. 하웰로부터 볼넷을 골라내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추신수는 곧바로 대주자 딜라이노 드실즈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텍사스는 선발 앤드루 캐시너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토론토에 3-1로 역전승을 거둬 최근 5연패에서 벗어났다.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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