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공익법인 운영자 대상 전문 회계 연수 실시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25일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수원에서 장학재단 등 공익법인 운영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자산 운영 및 회계 처리에 관한 '2017년 상반기 공익법인 관계자 연수'를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연수는 최근 금리인하로 법인 운영의 수익이 악화되면서 장학 사업을 수행하는 법인들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장학사업이 위축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법인들도 사업 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서울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거나 연구자들의 학술연구를 지원하고 장려하는 등의 사업을 수행하는 민간 공익법인 989곳이 운영 중이다. 외부에서 초빙한 전문 공인회계사가 세무·회계 등의 측면에서 공익법인 운영자의 실무능력 강화 교육을 맡았다. 이를 통해 공익법인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장학사업을 활발히 펼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또한 기본재산의 보통재산으로의 편입기준에 부합하는 법인들을 대상으로 기본재산의 10%이내에서 목적사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공익법인 운영 인·허가기준을 이번 달부터 변경해 시행 중이다.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익법인이 운영수익 감소에 따른 어려운 상황들을 극복하고 운영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규제완화 방안을 적극 발굴 시행할 예정"이라며 "공익법인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듣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등 공익법인 건전운영 지원에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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