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우루과이가 일본을 제압하고 국제축구연맹(FIFA) 20세이하 월드컵 조별리그 2연승으로 16강에 올랐다.우루과이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한 대회 D조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일본을 2-0으로 이겼다. 우루과이는 승점6을 챙기며 D조 1위로 올라섰다. 남은 남아공과의 세 번째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16강행을 확정했다. 일본은 1승1패 승점3을 기록해 조 3위가 됐다.일본은 전반전부터 일이 꼬였다. 전반 20분 공격수 오가와가 다쳐 급히 기대주 쿠보를 일찍 투입했다. 쿠보를 후반전에 히든카드로 꺼내들려 했던 일본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우루과이가 전반 38분 선제골을 넣었다. 로드리게스가 오른쪽에서 내준 공을 스키아파카세가 잡아서 수비수를 제치고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우루과이의 공격은 더욱 거세졌다. 전반전이 끝나기 전 발데르데의 프리킥 슈팅이 골대를 맞았다. 일본은 후반전에 점유율을 높이며 우루과이를 압박했다. 후반 13분에는 쿠보가 단독 드리블한 뒤 슈팅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우루과이는 후반 종료 직전 올리베라가 쐐기골을 넣어 경기를 2-0 승리로 마무리했다.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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