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중소벤처기업들의 커뮤닉아시아 참가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들은 3년간 수출액 1100만달러를 돌파했다.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KT가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박람회에서 중소벤처기업들의 참가를 지원해, 중소벤처기업들이 3년간 1100만 달러(123억9150만원)의 규모 수출 계약을 성사했다고 24일 밝혔다. KT는 오는 2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박람회인 '커뮤닉아시아 2017 (CommunicAsia 2017)' 전시회에 중소·벤처기업 9개사의 참가를 지원해 200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 에이제이월드'는 베트남 통신사 VNPT사와 200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살린은 이스라엘 Comico사 및 TEXELVR사와 글로벌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KT는 이 전시회 참가 지원을 통해 총 1100만달러의 협력사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는데 성공했다. 중소벤처기업들은 2015년 400만달러, 2016년 500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KT와 함께 한 기업들과 제품은 ▲'에이제이월드' 현장조립형 광커넥터 ▲'살린' VR플랫폼 Epiclive ▲'사이언스팜' IoT 가정용 식물재배기 ▲'세계주철' 유해가스 배출장치 장착 맨홀 ▲'아이리시스' 홍채인식 IoT 보안솔루션 ▲아이앤씨테크놀로지' 전력선 통신 솔루션 ▲'이노와이어리스' 무선망 품질 최적화시스템 ▲'용진일렉콤' RF 커넥터 ▲'파워보이스' 화자식별 및 인식 솔루션 등이다. KT는 참가기업들이 제품을 홍보하고, 해외 바이어와 매칭해 수출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KT Partners 공동관을 마련했다. 또 9개사에 각각 독립된 전시/상담 공간 제공, 전시물품 운송 및 전문 통역사 지원과 함께 소요비용 일체를 부담했다. 홍성자 에이제이월드 대표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중국기업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해외 전시회 참가와 같은 홍보활동이 가장 중요하다"며 "커뮤닉아시아 전시회에서 KT 브랜드를 활용한 홍보활동은 현지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 단장은 "기업 수, 일자리 수 등 한국 경제에서 중소?벤처기업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KT는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