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통합건강증진사업 경진대회, 전국 1위 수상

노량진 지역특성 반영 '건강한 노량진, 건강증진 학원가 사업' 평가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 ‘건강한 노량진, 건강증진 학원가 조성 사업‘이 보건복지부 '2017년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또 운영성과 종합부문에서도 우수구로 선정됐다.경진대회는 전국 253개 보건소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추진한 통합건강증진사업을 평가, 1차 우수사례 선정, 2차 PT발표를 통해 수상 대상을 결정했다.1위를 수상한 동작구의 ‘건강한 노량진, 건강증진 학원가 조성’사업은 지역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사업추진, 정확한 지표설정으로 명확한 개선효과 제시, 다른 지역으로 확장 가능성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사업 대상자의 유동성이 크다는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현장중심의 찾아가는 건강증진사업과 지역자원 연계 측면에서 탁월했다는 평가다.

2017년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동작구 보건소장(오른쪽)과 직원들이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정신건강, 영양위생, 건강증진, 금연, 안전 5개 분야 종합적 추진노량진 지역의 특성과 현황을 분석, 노량진동 주민과 고시생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영양위생, 건강증진, 금연, 안전 등 5개 분야를 총망라하여 사업을 추진했다.◆공시생 정신건강 문제 심각, 공시생 마음건강 돌본다정신보건 분야로 구는 지난해 3월 노량진 학원가에 마음건강센터를 열고 힐링음악회, 우울, 자살경향성 검사·상담, 정신건강 실태조사, 캠페인 등을 벌였다. 특히 위험군에 대해서는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결, 지속 관리하는 등 고시생과 주민들의 정신건강 스트레스의 조기 발굴과 예방에 노력해왔다.지난 한 해 동안 정신건강 실태조사 371명, 정신건강 캠페인, 우울 자살 경향성 검진에는 3800여명이 참여해 고위험군 499명을 발굴· 관리했다.◆금연거리 지정 단속으로 간접흡연 피해 막는다금연사업에서는 특히 간접흡연 제로(ZERO)와 금연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했다. 간접흡연 피해로 주민 민원이 빗발치던 노량진 학원가 거리를 금연거리로 지정, 흡연계도 단속에 나섰으며 이동금연클리닉을 상설 운영했다. 그 결과 2016년 상반기 94건이었던 이 지역 흡연관련 민원이 하반기에는 2건으로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지역 맞춤형 건강증진, 영양위생, 안전 사업 추진또 질병 조기발견 및 지속적 관리를 위해 2005년부터 주민과 고시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대사증후군, 결핵, 무료 검진 등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아울러 노량진 컵밥거리 판매업소에 ‘위생등급제’실시, 학원가 식당 정기 지도점검, 음식문화개선 홍보활동 등으로 영양·위생수준을 향상시켰다.안전에 취약한 학원가를 중심으로 소방서와 연계한 1고시원 1세르파 운영, 범죄예방디자인 및 안전관련 주민인식 개선, 골목길에 LED보안등과 SOS벨 설치 등 ‘안전마을, 노량진 학원가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이창우 구청장은 “특히 청년들에게 건강은 취업만큼이나 중요한 문제”라며 “앞으로도 지역특성을 반영한 체계적인 건강관리 시스템 운영으로 주민들과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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