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건설이 경기도 성남시에 공급하는 지식산업센터 SK V1tower 조감도.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SK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에 잠실야구장 3배 크기의 지식산업센터 '성남 SK V1tower'를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동 145-2번지에 들어서는 성남 SK V1tower는 연면적 14만396㎡, 지하 2층~지상 20층, 2개동 규모다. 이 곳은 경기도에서도 최대 규모 산업단지로 꼽히는 성남하이테크밸리에 위치한다.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경기도내 조성이 완료된 일반산업단지는 96곳, 이 중 고용인원이 가장 많은 곳이 바로 성남하이테크밸리다. 지난해 4분기 기준 4만2989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가동중인 업체도 3166개다. 성남 SK V1tower가 들어서는 성남하이테크밸리는 수도권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인근으로 경부 및 중부, 외곽순환, 분당수서 고속도로 등 빠른 교통망을 갖췄기 때문이다. 실제 산업단지에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성남IC의 경우 4㎞ 떨어져 있으며 경부 고속도로 판교 IC도 10㎞거리다.입주사들을 배려한 설계도 눈에 띈다. 제조업체의 경우 공장과 창고, 사무공간을 한 곳에 모으는 All in one설계를 적용했다. 또 업체마다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는 설비를 고려해 다양한 층고를 적용할 계획이다. 가장 층고가 높은 곳은 5.4m, 가장 낮은 곳은 3.8m다. 또 설비 무게에 맞춰 최대 하중을 ㎡당 1.2톤까지 견디도록 설계했다. 제조업체 뿐 아니라 지식기반산업, R&D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를 위한 섹션오피스 공간도 계획돼 있다. 특화설계도 돋보인다. 성남 최초로 지하 2층부터 지상 7층까지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선보인다. 드라이브 인은 입주회사 앞까지 차량이 이동해 하역할 수 있는 설비다. 화물 엘리베이터를 통해 하역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도록 배려했다.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적용되는 호실에는 1.5m의 공간이 확보돼 하역공간과 연결되도록 했다. 또 드라이브 인 시스템이 적용되는 층에는 7m도로를 확보해 차량 간 교행이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입주사 직원을 위해 지상 8층과 15층(기숙사전용)에는 각각 중앙공원과 옥상정원이 예정돼 있다. 15층부터 20층까지는 기숙사가 마련돼있는데 면적에 따라 3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타입의 경우 원룸형(전용 26.83㎡)이며 B타입은 침실과 거실이 구분된 투룸형(35.92㎡)이다. C타입은 침실3개에 거실 1개 구조다(전용 80.48㎡). 각 타입 모두 빌트인시스템이며 공동취사를 위한 공간도 제공된다. 또한 일부 층(15·17·19층)의 경우 기숙사 입주자들만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분양관계자는 "상대원동에 위치한 성남하이테크밸리에서 오랜만에 나오는 지식산업센터인 만큼 이전계획을 하고 있는 업체로부터 많은 문의전화를 받고있다"며 "규모나 브랜드 등 성남 최고의 지식산업센터라고 자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동 144-3번지 우림라이온스밸리 5차에 마련돼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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