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미국프로농구 보스턴 셀틱스의 애브리 브래들리가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NBA 플레이오프(PO) 동부지구 결승(7전 4승제) 3차전 원정경기에서 종료 직전 승부를 결정짓는 3점슛을 넣고 있다. [사진= 보스턴 셀틱스 트위터]
클리블랜드가 3쿼터 중반까지 77-56으로 여유있게 앞서며 앞선 두 경기에서처럼 손쉽게 승리를 거두는듯 했다. 하지만 스마트의 3점슛을 시작으로 크라우더, 브래들리, 요나스 예브레코의 3점슛이 잇달아 터지면서 3쿼터 중반 이후 보스턴이 거세게 추격했다. 스마트는 3쿼터 중반 이후에만 3점슛 세 개를 넣으며 추격 흐름을 주도했다. 보스턴은 82-87까지 추격하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근소한 점수차를 유지한 보스턴은 종료 5분43초를 남기고 스마트의 3점슛으로 95-95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경기는 엎치락뒤치락 접전으로 전개됐다. 종료 1분여를 남기고는 보스턴이 앞서면 클리블랜드가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종료 45초를 남기고 보스턴 호포드가 3점슛을 넣자 클리블랜드는 J.R. 스미스의 3점슛으로 106-106 동점을 만들었다. 보스턴이 예브레코의 득점으로 다시 우위를 점하자 클리블랜드는 어빙의 레이업으로 다시 108-108 동점을 만들었다. 보스턴은 10.7초를 남기고 시도한 마지막 공격에서 스마트의 패스를 받은 브래들리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연장 없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