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기자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린 2017 월드랠리챔피언십(WRC) 포르투갈 랠리에서 2위를 차지한 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의 티에리 누빌(차량 오른쪽) 선수가 동료와 환호하고 있다.<br />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포르투갈 포르토에서 열린 ‘2017 월드랠리챔피언십(이하 WRC)’ 6차 대회에서 티에리 누빌, 다니 소르도 선수가 2, 3위를 기록해 더블 포디움(한 팀의 두 선수가 시상대 오른 것)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티에리 누빌은 1위 세바스티안 오지에(M-스포트 월드랠리팀)와 15.6초 차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다니 소르도는 1위와 1분 가량의 차이를 두고 결승선을 통과해 3위를 차지했다.티에리 누빌은 가산점이 부여되는 파워 스테이지에서 참가 선수 중 가장 빨리 도착점을 통과해 추가 4점을 획득하며 개인 누계 점수 106점을 기록, 개인 누계 점수 1위 세바스티안 오지에를 22점 차이로 뒤쫓았다.현대차 월드랠리팀은 티에리 누빌이 획득한 제조사 점수 18점과 다니 소르도의 15점을 합쳐 WRC에서 누적 점수 173점을 기록해 M-스포트 월드랠리팀(199점)을 뒤쫓으며 현재 2위를 기록하고 있다.현대차 월드랠리팀 관계자는 “100% 비포장 도로로 악명 높은 포르투갈 랠리에서 2, 3위를 나란히 차지하며 더블 포디움을 달성해 신형 i20 랠리카의 우수한 차량 성능과 내구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2017 월드랠리챔피언십(WRC) 포르투갈 랠리에서 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의 신형 i20 랠리카가 질주하는 모습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