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 시즌2' 현장투표 '견제픽' 논란, 'Get Ugly조' 순위 왜 이럴까?

'Get Ugly' 조의 현장투표 결과 '댄스 신동' 김사무엘 꼴찌

Get Ugly 조. 사진=Mnet '프로듀스101 시즌2' 방송 캡쳐

'프로듀스 101 시즌2' 현장투표 결과가 의아함을 불러 일으켰다.19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는 연습생들의 랩, 댄스, 보컬 포지션 평가 결과가 공개됐다. 각 팀의 1위 연습생들은 1만 표를 베네핏을, 각 포지션 1위 연습생은 추가로 10만 표의 베네핏을 획득했다.이날 베네핏 11만 표의 주인공은 랩 포지션 1위 김종현, 댄스 포지션 1위 노태현, 보컬 보지션 1위 이건희가 선정됐다. 김종현은 안정적인 래핑과 특유의 카리스마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노태현은 자신의 댄스 실력을 가감없이 선보이며 팀의 앵콜 요청을 이끌었다. 이건희는 그간 방송에서 잘 표현되지 않았던 파워풀하고 단단한 보컬 실력으로 시선을 압도했다.가장 눈길을 끈 것은 '프로듀스 101 시즌2' 투표 순위 상위권 연습생들이 대거 포진한 댄스 포지션 'Get Ugly' 조의 현장투표 결과다.해당 조에는 1위 박지훈, 2위 김사무엘, 4위 옹성우, 5위 강다니엘, 6위 안형섭이 있어 '어벤져스 조'를 뛰어넘는 사실상의 데뷔조를 방불케 했다. 데뷔 순위가 아닌 사람은 24위 박우진 뿐이었다.이날 김사무엘은 'Get Ugly' 조의 센터를 맡아 자신의 댄스 실력을 발산해 큰 호응을 얻었다. 완벽한 춤사위에 트레이너들 역시 엄지척을 세우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하지만 현장 투표 결과는 달랐다. 김사무엘은 팀내 꼴찌인 6위를 기록해 어안을 벙벙하게 했다. 김사무엘 본인은 애써 마음을 감췄지만 같은 팀원들조차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또한 강다니엘은 5위, 안형섭 4위, 박지훈 3위, 옹성우가 2위에 올랐고 팀내에서 개인 순위가 가장 낮은 박우진이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댄스 포지션 연습생 최종 순위도 의아했다. 분명 가장 인기가 많은 'Get Ugly' 조의 팀원들이 최하위권에 대거 포진해 있었다. 김사무엘은 최종 23등으로 현장투표에서 350표를 받는데 그쳤다. 1등을 차지한 노태현의 득표수 621표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겟어글리조 진짜 잘했는데 아무래도 상위권끼리 있다보니 견제픽땜에 씁쓸했음..제일 완성도 높았는데 다른 조 보다 낮더라.." "현장가서 투표좀 똑바로 합시다" "솔직히 get ugly팀 뽑을때 견제 들어갔다.." "현장갓으면 투표 똑바로좀;순위가 이게 뭐냐 진짜 이해불가" "개인경쟁아닌데... 그룹이 데뷔하는건데 이런식으로 팬들 투표하다간 남자판 데뷔조 핵망하겠어요 갑자기 걱정되고 있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아시아경제 티잼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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