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대검찰청 차장검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검찰 수뇌부의 줄사퇴가 이어지고 있다.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김주현(56·사법연수원 18기) 대검 차장검사가 19일 오후 사의를 표명했다. 김 차장검사는 이날 대검을 통해 “공직을 수행하는 동안 국민을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노력해 왔다”며 “이제 원활한 검찰 운영을 위해 직을 내려놓을 때라고 생각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김 차장검사는 지난 15일 김수남 검찰총장이 물러난 뒤 검찰총장 대행으로 조직을 지휘해왔다. 하지만 이날 김 차장검사마저 자리에서 물러날 뜻을 밝히면서 검찰의 지휘공백은 심각한 상황에 놓였다. 김 차장검사는 서울 출신으로 법무부 검찰과장과 대변인·기획조정실장을 거쳐 검찰국장 등 요직을 거쳤다. 전국 부장검사 중 최선임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과 서울중앙지검의 특별수사를 총괄하는 3차장을 맡기도 했다.앞서 이날 오전에는 법무부장관 직무대행을 맡던 이창재 법무부차관이 사의를 표명했다. 일단 검찰총장 직무는 윤웅걸(51·21기) 대검 기획조정부장이 맡게 될 예정이다.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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