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홍석현 한반도포럼 이사장을 비롯한 문재인 대통령의 대미 특사단이 미국 버니지아 주 덜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에 도착한 홍 특사는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냐는 질문에 "외교부와 협의해 일정이 잡히는 것으로 안다"며 면담이 성사될 것을 시사했다. 그러나 "이제 막 도착해 시간은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홍 특사는 또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가져왔다"며 "주요 장관 등을 다 만나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자세한 얘기를 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할 특별한 당부 사항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꼭 트럼프 대통령이라기보다 미국 조야에 본인의 한미 동맹에 대한 생각과 사드에 대한 인식 등을 전달해달라는 뜻이 있었다"고 답했다.한반도 사드 배치를 놓고 한미 간 갈등이 있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선 "한미 갈등이라기보다는 국내에서 절차적 문제에 대한 언론보도가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한미 간 갈등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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