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등에 배부하여 지속가능한 상생도시조성위한 지침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젠트리피케이션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며 추진해 온 주요 정책 과정과 성과를 담은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정책 백서 ‘상생으로 가는 길’을 발간했다.구는 사람을 내몰고 지역 공동체를 붕괴시키며 궁극적으로는 도시의 성장잠재력마저 파괴시키는 젠트리피케이션 바람으로부터 성수동 지역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상생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2015년부터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정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성수동 도시재생시범사업지역의 임대료가 안정화 돼 가고 있고, 대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아 언론과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우수 정책에 선정, 많은 시·군·구 지방정부로부터 벤치마킹 요청이 쇄도했다.
젠트리피케이션 백서
구는 젠트리피케이션 문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과제이기에 지금까지 추진해 온 과정을 공유하기 위해 백서를 제작하게 돼 향후 전국지방자치단체, 의회, 맘상모, 대학 및 희망하는 곳에 백서를 배부할 예정이다.백서에는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전담 T/F팀 구성 ▲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조례 제정 ▲ 성수동 상생협약 추진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MOU 체결 및 포럼 개최 ▲성수동 지속가능발전구역 지정 ▲공공안심상가 조성 ▲상생상가 건물지도 제작?배포 등 다양한 사업들이 소개돼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금까지 추진해 온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추진 정책 과정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백서를 펴내게 됐다”며 “향후 젠트리피케이션을 넘어 지속가능한 상생도시로 갈 수 있는 지침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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