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신나게 놀게 할 방안 없나?

18일 오후 2시 구청 아트홀에서 ‘신나게 더 신나게! 놀이세상을 열자! PLAY 성북’ 개최... 아동의 놀권리 개념 및 가치, 성북구 놀권리 종합계획 등 핵심과제 설명 , 지속가능한 놀권리 보장 위해 전문가 지정토론 및 자유토론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우리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게 할 좋은 방안 없나?"우리나라 최초 유니세프인증 아동친화도시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아동·청소년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한 나섰다.

김영배 성북구청장

성북구는 지난해 4월 아동청소년 인권실태조사를 착수, 여러 차례 회의와 현장 의견을 수렴한 결과 아동의 주관적 행복도에는 놀이공간 및 놀이시간이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과 아동의 권리증진 및 행복한 삶을 위해 놀권리 보장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이에 구는 18일 오후 2시 성북구청 성북아트홀에서 숙명여대 이재연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놀권리 확산을 위한 심포지엄 ‘신나게, 더 신나게! 놀이세상을 열자! PLAY 성북’을 개최한다.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지역주민, 민간기관, 관계공무원 등 140여명 참여해 놀권리 종합계획 수립에 있어 아동·청소년의 잊혀진 권리인 놀권리의 개념과 가치 및 인식전환의 필요성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형성, 아동을 주로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지속가능한 놀권리 실현을 위해 각계각층이 의견을 나누게 된다.심포지엄은 1부 개회, 2부 주제발표, 3부 지정토론 및 종합토론으로 나뉘어 진행된다.2부 주제발표에서는 ▲서울신학대 보육학과 황옥경 교수의 ‘놀이확산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책임’▲김영배 성북구청장의 ‘성북구 놀권리 보장을 위한 종합추진계획’발표가 진행된다.이어 3부에서는 지정토론 및 종합토론이 진행돼 ▲성북구의회 송대식 행정기획위원장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서경수 초등교육지원과장 ▲석관고등학교 1학년 우여민 학생 ▲공간 민들레 김경옥 대표 ▲창원대 문화테크노학과 성원선 외래교수 ▲어린이대공원 이강오 원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특히 성북구내 20개동의 통·반장, 마을계획단 등 지역주민이 참여, 자유토론을 함으로써 아동·청소년의 놀권리 보장에 대한 지역사회의 여러 목소리를 한 번에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김영배 성북구청장은 “모든 어린이는 충분히 쉬고 놀권리가 있다”며 “당사자인 아동·청소년의 실질적인 의견을 듣고 반영, 아동·청소년의 잊혀진 권리인 놀 권리 실현에 앞장서는 성북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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