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힘내세요'… 교사 대상 법률지원·심리치료 지원 확대

교원치유지원센터·교권보호지원센터 신설학교폭력 및 교권 담당 변호사도 추가 배치

지난해 스승의 날(5월15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등마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담임선생님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사랑의 하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교원들을 위한 심리 치료 및 법률 지원이 확대될 전망이다.서울시교육청은 유·초·중·고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2017학년도 교원 사기 진작 방안'을 14일 발표했다.먼저 교권 침해로 인한 교원의 정신적 피해 치료를 위한 '교원 치유 지원 센터'가 신설되고 예산 지원도 확대된다. 또한 현재 본청에만 배치돼 있는 학교폭력 및 교권 담당 변호사도 서울 4개 권역에 각 1명씩 총 4명이 추가 배치된다. 이를 통해 학교폭력 및 교권 침해로 인한 교원의 애로사항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각 교육지원청에도 교권보호지원센터가 신설된다. 관할 학교 내에서 일어난 교권침해 사안에 대해 진상조사를 착수하고 교권침해 학생, 학부모 및 피해교원에 대한 상담이 운영된다. 관련된 법률 상담 및 소송도 지원한다.그 밖에도 ▲생활지도부장·업무지원팀교사·우수교사 등을 대상으로 '제주올레길 힐링 연수' ▲수도권 교육청 수련(휴양)시설 교직원 공동 활용 확대 ▲교원의 자기계발을 위한 '자율연수 휴직제도' 등이 실시된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원 사기진작 방안으로 교원들의 자존감 향상 및 근무만족도를 높이고 교사를 신뢰하고 존경하는 분위기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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