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반려묘 찡찡이 / 사진=문재인 공식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대통령의 반려묘 ‘찡찡이’가 청와대에 입성하는 ‘퍼스트 캣’이 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문 대통령은 평소 SNS를 통해 반려동물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양산 자택에서 반려견 ‘마루’, ‘깜’과 유기묘였던 ‘찡찡이’와 ‘뭉치’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반려묘 찡찡이는 유홍준 명지대학교 석좌교수가 밝힌 일화로 유명하다.유 교수는 “참여정부가 끝나고 고향 양산에 내려와 있는 문 대통령의 집을 방문했을 때 마루에 죽은 쥐들이 있어 깜짝 놀랐다”며 “알고 보니 찡찡이가 문 대통령에게 칭찬받고 싶어서 열심히 쥐를 잡아와 마루에 두는 것이었다”고 전했다.문 대통령이 반려묘를 데리고 청와대에 들어간다면 찡찡이와 뭉치는 우리나라 최초의 퍼스트 캣이 된다.퍼스트 캣은 대통령 가족과 함께 사는 반려묘로, 그 나라를 대표하는 동물의 역할을 한다. 대통령 가족의 반려견인 ‘퍼스트 도그’ 또한 마찬가지다.
문재인 대통령이 입양하겠다고 밝힌 유기견 토리 / 사진=동물권단체 '케어' 제공
앞서 문 대통령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유기견 ‘토리’를 입양하겠다며 “편견과 차별에서 자유로울 권리는 인간과 동물 모두에게 다 있다는 철학과 소신을 토리의 입양으로 보여주려고 한다”고 밝혔다.유기견 토리 또한 마루, 깜과 함께 퍼스트 도그가 될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디지털뉴스본부 조아영 기자 joa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디지털뉴스본부 조아영 기자 joa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