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의 바다가 여론조사 뒤집을 것…승리 확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어버이날인 8일 서울 수락양로원을 찾아 이봉희(98·여)씨에게 큰 절을 올리고 있다.(사진=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이승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5·9 장미대선'을 하루 앞둔 8일 초심(初心)을 강조하며 대전·충청 공략에 나섰다. 안 후보는 "뚜벅이 유세를 통해 걷고 또 걸으며 세상을 바꾸겠다는 초심도 더욱 간절해졌다"며 "민심의 바다가 여론조사를 뒤집을 것이다. 승리를 확신한다"고 말했다.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가락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공식선거운동기간 마지막 선거유세에 돌입했다. 이어 안 후보는 자신이 국회의원직을 사퇴한 서울 노원지역을 찾아 출근인사와 함께 수락양로원을 찾아 노인들과도 인사를 나눴다.안 후보는 양로원에 머무는 노인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어버이날이라서 인사를 드리러 왔다"며 "열심히 잘 모시겠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히는 한편, 수락양로원 최고령자인 이봉희(98·여)씨에게 큰 절을 올리기도 했다.이후 안 후보는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당부했다. 그는 닷새간의 뚜벅이 유세를 들어 "감히 뚜벅이 유세를 제2의 안풍(安風)이라고 생각한다"며 "1번과 2번은 과거고 수구 기득권이다. 1번과 2번의 정치를 깨는 것이 변화이자 미래"라고 호소했다.안 후보는 이어 "국민을 통합하는 대통령이 돼 최고의 인재로 구성된 역사상 가장 유능한 정부를 만들겠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를 확실히 준비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안 후보는 이후 광화문 광장에서 선거유세를 펼친데 이어, 곧장 대전·충청으로 이동한다. 안 후보는 이날 천안 중앙시장, 청주 성안길, 대전 중앙시장 등지에서도 뚜벅이 유세를 이어가면서 막판 지지를 호소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안 후보가 이날 선거의 피날레를 장식할 대전·충청은 매 선거마다 캐스팅보터 역할을 해 온 전략적 요충지일 뿐더러, 안 후보의 '초심'을 상징하는 지역이다. 앞서 국민의당은 지난해 2월 대전에서 창당대회를 갖고 출발했고, 지난달 4일에는 대전에서 대선 후보 선출대회를 열기도 했다.안 후보는 다시 저녁에는 서울 마포구 소재 홍익대 인근에서 오픈스튜디오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국민승리로 여는 미래'를 주제로 마지막 메시지를 내고, 20여일간의 공식선거운동을 마무리 할 방침이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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