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청소년들 자원봉사에 빠진 이유?

매월 넷째주 토요일 ‘신나는 숲체험’, 푸른 성북 위한 민·관·학의 동행(同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청소년들이 매월 넷째주 토요일 북한산 성북생태체험관에서 진행되는 ‘신나는 숲체험’봉사활동을 통해 푸른 성북 지킴이에 나섰다.'신나는 숲체험’봉사활동을 올해부터는 삼선중학교 학부모회에서 구성된 ‘삼선중학교 리더봉사단’이 운영을 맡아 기획·홍보·인솔 등 주도적으로 자원봉사를 이끌고 있다.지난 4월 29일에는 40여명의 청소년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숲의 필요성, 숲 해설, 외래 위해식물에 대한 수업을 듣고 산책로 주변의 환경정비와 위해식물 제거 활동을 벌였다.김영배 성북구청장은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청소년들에게 숲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를 보존하기 위한 교육이 꼭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청소년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이 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성북구 청소년들의 봉사활동은 숲 환경정화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

위해식물 제거 봉사활동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는 ‘성북구에서 만나는 조선왕조’주제로 정릉, 의릉, 성낙원, 성곽 등 지역내 소재한 문화유적지를 찾아 역사·문화에 대한 공부는 물론 환경정화와 보호캠페인 등 ‘문화재보존’활동을 펼친다. 특히 역사전공 대학생이 봉사활동 지도자로 참여해 재능기부 주도형 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오는 6월과 7월, 9월에는 버물리 만들기(6월), 모기퇴치제 만들기(7월), 천연제습제 만들기(9월) 프로그램이 차례로 계획돼 경로당 및 지역아동센터 등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또 다문화가정을 위한 목도리 전달, 요리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기획 중에 있다.아울러 방학 중에는 ‘청소년 자원봉사 아카데미’가 진행돼 청소년들이 할 수 있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구청과 주민센터가 함께 운영하게 된다.구는 지역내 31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자원봉사교육’을 통해 자원봉사는 쉽고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있다.성북구가 진행하는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은 1365 자원봉사포털 사이트를 통해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성북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www.sbvc.or.kr ) 및 전화문의 (☎ 2241-2366)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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