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중심 돼 봉사 활동을 기획하고 가족이 함께 봉사 실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자원봉사센터는 동네에서 아이들이 직접 기획한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동(東)동(童)동(動) 가족봉사단’을 10일까지 모집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
구는 초등학교 4~6학년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봉사단 참여자를 모집, 참여 어린이들 스스로 초등학교 교과과정에서 배우는 주제로 살고 있는 마을에서 할 수 있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온 가족이 함께 실천하는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사전 경험이 없는 어린이들이 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촉진자)를 결연, 효과적인 활동을 지원, 일상 속 자원봉사 실천을 통해 어린이들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성동구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기존의 주어진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방식에서 어린이와 가족이 직접 생각하는 봉사활동을 동네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하면서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동(東)동(童)동(動) 가족봉사단’구성에 새롭게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봉사단 활동에 참여하려는 학생 및 가족들은 10일까지 성동구 자원봉사센터로 이메일(sdvolunteer@sd.go.kr ) 또는 전화 (2286-5037)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신청 가족을 대상으로 13일 성동구청 지하1층 담소원에서 활동 설명회와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학습은 ‘생각’을 통해 이루어지고 ‘생각’이 실천으로 이어지는 이런 봉사활동이 성장해 가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삶을 경험하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배워가는 좋은 학습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가족봉사문화가 더 많이 이루어질 수 있는 활기찬 성동을 만들어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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