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유기동물과 만남
구는 유기동물 가운데 건강하고 성격이 온순하며 반려동물로 인기가 좋은 품종의 강아지 및 고양이를 사전에 선정해 미리 유기동물 입양을 신청한 희망자와 만남을 추진한다. 또 구는 유기동물 입양 후 다시 유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 입양희망자에 대해 사육여건과 입양경력 등을 미리 조사하는 등 입양자를 심사했다. 입양된 동물은 현장에서 무료 동물등록을 하고, 입양자에게는 주의할 점과 준수사항 등을 알려줄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반려동물을 위해 ▲건강검진을 포함한 무료 건강상담 ▲내장형 마이크로칩을 이용한 무료 동물등록 ▲반려동물 간단미용 등을 실시한다. 아울러 예방접종, 중성화 수술, 동물등록제 안내 등 반려동물 관련 상식과 동물보호법에 대해서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구는 사전신청자 외에 행사 당일 입양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구는 유기동물과의 만남의 날 행사 외에도 6월부터 10월까지(혹서기 8월 제외)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을‘유기동물 입양홍보의 날’로 운영한다. 일정에 맞춰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반려견놀이터 앞에서 약 4시간 동안 유기동물 입양 상담은 물론 무료 건강상담, 입양 시 주의점 등을 안내하고 반려동물 보호에 관한 사항을 홍보할 예정이다.유기동물과 만남
아울러 구는 올해 처음으로 늘어나는 반려동물에 대한 보호정책과 복지사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10월31일까지‘반려동물 양육현황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서울동화축제와 연계해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또 우리 모두가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생명의 존엄성을 되새겨보는 계기가 돼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