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2018년 연말까지…연료비 경감 등 기대 [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가 생활환경 인프라가 취약한 월산동 달뫼마을을 대상으로 도시가스 공급 사업을 펼친다. 1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오는 2018년 12월까지 월산동 달뫼마을 일원에서 도시가스 공급 사업이 추진된다. 남구는 이달 중순께 해양도시가스와 ‘달뫼마을 도시가스 공급 협약’을 체결한 뒤 달뫼마을 도시가스 미공급 가정에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공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새뜰마을 사업 일환으로 총사업비 5억2100만원이 투입된다.남구는 도시가스 공급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인허가 등의 행정적 지원에 나서며 해양도시가스와 함께 시설분담금 지원에 나서게 된다. 총사업비 5억2100만원은 735m에 이르는 가스 주공급관 설치와 골목길 가스관로, 세대별 가스 연결관 작업에 각각 2억6000만원과 1억8400만원, 6700만원이 각각 사용될 예정이다.이 가운데 해양도시가스에서 투입하는 사업비는 1억5500만원이다. 현재 이곳 달뫼마을에 거주하는 세대수는 370여세대로, 이 가운데 도시가스가 공급되고 있는 세대는 37세대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남구는 이곳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도시가스 공급을 희망하는 51세대에 우선적으로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도시가스 미공급 세대 구성원의 대다수가 고령의 노인인데다 저소득 주민들인 점을 감안, 수혜자 부담(시설 사용·보일러 비용 100만원)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며, 도시가스 공급 공사가 본격화되면 희망 세대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고지대 연탄이용 가구의 불편함이 해소되고, 연탄 사용시 유독성 가스로 인한 인명사고 예방과 열효율이 높은 도시가스를 사용함으로써 연료비 경감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어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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