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 "4차산업혁명 신기술과 유통산업이 결합된 새로운 사업형태를 개발하겠다"며 "신기술 실증사업과 상용화 기술개발에 2018년부터 5년간 15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주 장관은 이날 이마트몰 김포 물류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빅데이터’와 ‘로봇’ 등을 유통물류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는 현장을 점검하고 ‘4차 산업혁명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김포 물류마트는 아시아 최대 온라인몰 몰류센터로, 로봇, 자동화설비를 갖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재고관리 등이 이뤄지고 있다. 이마트 측은 "2020년까지 수도권에 5개를 최첨단 물류센터를 추가할 계획"이라며 "신속한 배송을 위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배송기사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활용한다"고 소개했다.주 장관은 "4차산업혁명 대응과 관련해서 지난 2월 유통업계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발표한 유통산업 국제 경쟁력 강화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며 "우리 유통기업들이 과감한 투자와 새로운 비즈니스 개발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세계적인 유통 플랫폼으로 도약해달라"고 당부했다.그는 "유통산업 융합얼라이언스를 통해 유통-물류-정보기술(IT)-제조업체가 함께 참여해 4차산업혁명 신기술과 유통산업이 결합된 새로운 사업형태를 개발하고 가상(VR) 쇼핑몰을 10월 코리아세일페스타때 공개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신기술 실증사업과 상용화 기술개발에 2018년부터 5년간 15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에 대한 투자 촉진을 위해, 5월부터 신재생과 에너지저장장치 할인특례요금제를 대폭 강화했다"며 "ESS 투자비 회수시간을 4.6년에서 3년으로 단축시키고 전기요금 절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경제부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