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中 태양광 전시회서 아시아 시장 점검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김동관 한화큐셀 전무가 최근 중국 국제태양광전시회를 방문해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한 수출 전략을 점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큐셀은 글로벌 태양광 업체에 수여되는 '테라와트'상을 3년 연속 받기도 했다. 24일 한화큐셀에 따르면 김 전무는 지난 19~2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SNEC PV 파워엑스포'에 참석했다. 세계 4대 태양광 전시회로 꼽히는 이번 전시회는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하는 태양광 업체들의 기술과 정보 교류를 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동안 한화큐셀은 해마다 태양광 시장과 해외 바이어를 만나기 위해 이 전시회에 참석해왔다. 올해는 참가 인원이 늘었다. 중국 푸동 공장에서 생산되는 태양광 모듈을 판매하는 인도, 동남아, 일본 등 아시아지역 영업직원들과 함게 한화큐셀 독일 연구개발(R&D)센터 연구원들이 함께 했다. 김 전무는 이 자리에서 아시아 시장의 점유율 확대에 힘쓸 것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큐셀은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반면 아시아 시장에서는 지역별로 편차를 드러내고 있다. 한화큐셀은 일본과 인도에서는 각각 3, 4위에 그치고 있다. 일부 열세인 지역에서 점유율을 끌어올려야 하는 만큼 김 전무가 이번 출장에서 각별히 이 부분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무가 최근 '영업력 강화'을 위해 영업직원들의 생산현장 방문을 독려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얼마 전에는 한국과 일본, 중국, 인도 영업담당 임원과 실무진들이 중국 치동공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지난달 출시한 태양광모듈 제품인 '큐파워'와 '큐프라임'의 제조 공장도 둘러보고 관련 제품의 특성과 장단점을 익히는데 주력했다.  한화큐셀은 올해 3분기까지 충북 진천 공장의 증설 등으로 태양전지와 모듈의 연간 생산능력이 기존 5.7GW에서 6.8GW로 커진다. 이는 지난해 전 세계 태양광발전 설치량의 10%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화큐셀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2781억원, 영업이익이 59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매출은 261%, 영업이익은 9700% 증가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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