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문화역서울284 본관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5일부터 5월 9일까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문화역서울284 본관 1층에서 ‘평창의 봄’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동계올림픽 개최 지역의 삶을 기반으로 디자인의 역할, 공공성과 디자인의 새로운 관계를 모색한다.역대 올림픽 아카이브, 강원도 콘텐츠에 대한 상상을 네 개의 주제(‘동계올림픽과 지역문화’, ‘강원 9경’, ‘이동형 경험 공간-설거지차’, ‘읽고 먹고 연결하다’)로 나눠 전시한다. 131와트(watt) 등 디자이너 스물두 개 팀이 참여한다. ‘동계올림픽과 지역문화’에서는 과거 동계올림픽 개최국들이 올림픽과 자국의 고유성 및 지역문화를 어떻게 연계했는지 살펴보고, ‘강원 9경’에서는 강원도의 자연, 축제, 문학 등 다양한 지역문화를 바탕으로 아홉 개 팀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상상력을 보여준다. ‘이동형 경험 공간-설거지차’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지속 가능한, 친환경적 가치를 실현한다. 조립이 쉽고 이동 가능한 가변적인 디자인 기법을 활용한 모델로 ‘설거지차’를 제안한다. ‘읽고 먹고 연결하다’에서는 강원도 음식인 ‘홍게’와 생산자인 어부와의 만남을 영상기록으로 보여준다. 전시회 개막식은 오는 25일 오후 5시에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강원도의 꿈’을 주제로 국악가, 성악가, 디제이(DJ), 영화감독, 요리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강원 지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또한 전시와 연계한 ‘평창의 봄-디자인 토크’가 27일과 28일, 오후 3시부터 문화역서울284 아르티오(RTO)에서 연다. 사전 등록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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