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강서구청사
이런 경우에 건축물 소유자나 임차인 누구나 ‘상세주소 부여 신청’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지만 이를 알고 활용하는 주민은 많지 않은 실정이다. 현재 상세주소는 민원24를 통해 인터넷 신청할 수 있고, 동주민센터와 구청에 방문 또는 우편 신청할 수 있다. 이에 더해 구는 구청 홈페이지에 간편 접수창구를 새롭게 마련하는 등 민원신청 창구를 다양화 하는 노력을 펼쳤다. 한 걸음 더 나아가 현장으로 찾아가는 상세주소 부여 서비스도 추진했다. 구는 지난해 총 1790세대에 해당하는 대상가구에 안내장을 사전발송하고 직접 현장을 방문해 도로명주소와 상세주소의 유용성을 홍보해 나섰다. 이런 적극성이 복잡한 인터넷 신청절차를 꺼려하거나 관공서에 방문할 여유가 없는 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면서 높은 부여실적으로 이어졌다. 상세주소 부여 신청 가구에는 현관문에 부착할 수 있는 상세주소 스티커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상세주소가 없어 각종 고지서와 택배 등 배송사고를 경험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며 “생활 속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세주소 제도를 적극 알리고 확산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서구 부동산정보과(☎2600-6477)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