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 투자로 고용창출·성장동력 확보 등 시너지 기대[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모바일 결제전문기업 다날이 피트니스·스포츠 콘텐츠 전문기업 나바(NABBA)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투자금은 비공개로 진행됐다.나바는 'NABBA WFF 피트니스 대회'로 알려진 글로벌 기업으로 스포츠 피트니스 행사를 주관하고, 온오프라인 콘텐츠 기획을 전문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날은 나바코리아가 보유한 피트니스 인프라와 투애니나인의 디지털 콘텐츠, 스포츠 브랜드 제작 노하우를 집약한 나바의 사업모델을 통해 국내외 피트니스 마케팅 사업과 스포츠 커머스 시장을 선점하고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또 나바뿐 아니라 유망기업과 청년창업 기업에 투자해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기업을 성장시키며, 이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등의 선순환 투자 환경을 만들어 스타트업 기업들이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다날 관계자는 “전 국민 건강 프로젝트를 위한 나바 피트니스 기반의 신규 플랫폼 구축 등 다날이 추구하는 사업 모델을 공유하면서 동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바는 아놀드 슈워제네거, 숀 코네리, 국민가수 인순이와 같은 유명인들을 배출하는 등 권위 있는 단체로 최근 다이어트 및 자기관리 열풍으로 선수층과 회원들이 증가하면서 국내에서도 폭풍성장을 하고 있다는 게 다날 설명이다. 국내 피트니스 시장에서 대회 개최와 선수수, 관객수, 매출액, SNS(인스타) 검색수, 뉴스 등 6개 분야에서 상위에 있는 피트니스 기업이라고 전했다. 다날 관계자는 "나바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피트니스와 마케팅, 스포츠 관련 용품과 식품, 온오프라인 커머스 등 유관 사업들도 확대하고 있다"며 "다날의 사업 참여는 커머스 사업과 결제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나바는 지난 15일 국내외 300여명의 피트니스 선수들과 2000여명의 관람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 나바아시아 아시아 오픈’ 대회(그랜드 힐튼호텔)를 열었다. 이 대회 부문별 우승자인 한수정, 강성진을 비롯한 10여명의 선수들은 오는 6월 브라질 리우와 러시아에서 개최되는 ‘NABBA WORLD, WFF UNIVERSE’에 출전할 예정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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