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광주 '택시 기사 '졸음운전 방지 캠페인' 각광'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18일 정문 앞 대기중인 택시기사님들 대상으로 ‘졸음운전 방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광주

택시기사 대상 오후 2~4시 사이 ‘졸음방지 무료 차 서비스’ 진행봄 불청객 황사 관련 옐로우 패키지 준비…업그레이드 서비스 제공[아시아경제 신동호 기자]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13년부터 진행한 택시기사 대상 ‘졸음운전 방지 캠페인’이 광주지역 택시기사들에게 ‘이제는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로 자리잡고 있다.평소 이곳이 백화점 이용 고객들로 인해 다른 곳보다 택시 숫자가 많다고는 하지만 이용고객이 많지 않은 평일 오후에도 택시들이 붐비는 이유다.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장시간 운전과 봄철 춘곤증으로 상시 졸음 운전에 시달리는 택시기사 대상으로 ‘졸음운전 방지 캠페인’을 5년째 진행해 오고 있다.졸음운전 사고율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백화점을 지나가는 택시기사 대상 운전시 졸음운전 예방에 탁월한 비타민 음료, 냉커피, 각종 차를 무료로 증정한다. 또 봄의 불청객 황사의 계절인 만큼 황사마스크, 손소독제, 목캔디 등 관련 상품이 들어있는 특별한 옐로우 패키지를 준비해 제공했다.뿐만 아니라 춘곤증 예방 음식 및 상품 소개, 졸음방지 스트레칭 등 졸음운전을 방지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하루 평균 100~200명 택시기사 분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입 소문이 나면서 이용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백화점 측은 “택시 기사 분들이 졸음이 몰려오면 백화점으로 직접 찾아올 만큼 ‘무료 차 서비스’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김정현 롯데백화점 광주점장은 “나른한 오후 시간 운전하시는 분들께 졸음과 피로를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이런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이 행사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며, 더불어 교통안전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 및 캠페인을 강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동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문승용 기자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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