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자전거타기 캠페인
'지구의 날'인 22일에는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생활 속 미세먼지 줄이기 주민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이날 캠페인은 쿨시티강동네트워크를 비롯 자율방범대, 환경미화원, 공사장 근로자, 학생?학부모 등 주민 100여명이 모여 “생활 속 미세먼지 줄이기”를 주제로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이어 줌마 밴드의 “맑은 하늘”을 주제로 한 작은 음악회, 미세먼지 줄이기와 행복한 불끄기 등 가두 캠페인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미세먼지를 강동구 주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위험요소로 규정, ▲자전거 이용 ▲친환경 운전습관 ▲공사장 먼지 저감 ▲미세먼지 고농도시 마스크 착용 생활화 등 미세먼지 대응행동을 중점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또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강동구가 자랑하는 에너지 체험공간인 '고덕천 에너지 마루'에서는 29회에 걸쳐 특별 교육도 한다.이외도 고덕천변 외래식물을 제거하고 정화하는 '고덕천 정화활동', 웹페이지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상식을 교육하는 '기후변화 이야기 카툰 온라인 게시', 매월 22일 행복한 불끄기 행사와 연계한 '지구의 날 소등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마련돼 있다. 그동안 강동구는 90개 환경단체로 구성된 쿨시티강동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에너지 절약문화 및 녹색생활 실천을 확산해 가는데 힘을 쏟아 왔으며 공공건물 ? 민간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 등에 앞장서 왔다. 새어 나가는 에너지를 잡기 위한 건물(주택) 에너지 효율화 사업(BRP), 에너지 절전소 확대도 역점 추진하고 있다.그 결과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인센티브 평가에서 5년 연속 수상 (2012~2016년) 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지난 해에는 국회 기후변화포럼에서 주관하는 2016.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대기오염에 따른 사회적 비용은 국민 1인당 한 해 200만원에 이른다”며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구민들이 저탄소 생활의 중요성을 인식, 우리의 작은 실천이 우리 후손과 미래의 지구를 살린다는 생각으로 녹색생활 실천에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