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이 1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한 4강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선수들의 움직임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 이상민 감독이 고양 원정을 가야 하는 5차전 필승 각오를 다졌다.삼성은 1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한 4강 플레이오프 네 번째 경기에서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에 졌다. 2연승 후 2연패. 시리즈 전적은 동률이 됐고 하루 뒤 19일 고양체육관에서 오리온을 이겨야 챔피언결정전에 오른다.이상민 감독은 "전반전 직후 선수들에게 하나씩 차분하게 하자는 이야기를 했다. 마음이 급해 일대일 농구를 많이 했다. 후반전에는 우리 농구를 되찾았다고 생각했다. 3점슛만 살아나면 다시 한번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5차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이어 "5차전은 체력, 전술보다는 정신력과 집중력이 필요할 것이다. 더 적극적으로 수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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