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3일 제주시 구(舊)제주세무서 부지에서 '나라키움 제주복합관사' 기공식을 개최했다.나라키움 제주복합관사는 2007년 제주합동청사로 이전한 구제주세무서 부지에 들어서는 민·관 복합시설이다. 캠코가 기획재정부의 위탁을 받아 사업비 348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5579㎡, 지상 8층·지하 2층 규모의 공동주택 216가구 및 근린생활시설로 개발할 예정이다.이번 개발이 완료되면 해당 국유재산의 가치는 45억원(2015년도 기준)에서 394억원으로 약 9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임대수입도 약 9배 증가한 연 1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캠코는 이번 국유지 위탁개발을 통해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 등 제주지역 8개 중앙행정기관에서 격지 근무 중인 공무원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함은 물론, 잔여 시설을 민간에 임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임대 수입으로 건축비를 상환함으로써 국가재정 절감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송유성 캠코 이사는 “캠코는 그간의 국유지 개발사업의 성공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국유재산의 가치제고를 통한 재정수입 증대 및 경기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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