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부동산중개 전문영어교육
일방적인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영문계약서 작성 조별활동(3회) ▲소그룹 영어토론(4회) ▲발표회(2회) ▲역할극(1회) 등을 통해 쌍방향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지역 내 외국인 임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이번 교육이 중개업자들의 업무능력 향상은 물론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편의 제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서울시 글로벌중개업소 지정 시 가점을 부여한다. 글로벌중개업소는 1년 이상 영업을 이어온 업소 중 대표자가 말하기, 쓰기 등 언어 심사에서 적합성 판정을 받은 곳을 말한다. 지난해 말 기준 용산에는 글로벌중개업소 61개소가 성업 중이다. 서울시내 전체 글로벌중개업소(211곳)의 34.6%를 차지한다. 구는 2011년 이후 현재까지 12기에 걸친 부동산중개 전문영어 교육을 통해 326명의 중개인을 외국인 상담 전문 인력으로 양성한 바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구에서는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부동산중개 전문영어 교육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중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