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에 걸친 사업…필요한 경우 중앙정부와 협력할 계획도 있어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는 '대학과 도시의 미래발전전략수립 용역' 입찰을 공고한다고 11일 밝혔다.시는 지난해 캠퍼스타운 사업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대학이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이번 용역을 추진했다.미래발전전략수립 용역은 2년에 걸친 계속사업으로 추진한다. 올해는 대학에서 요구하고 있는 현안과 운영상의 문제점을 검토·분석해 핵심과제를 정리한다. 내년에는 쟁점 사안별로 개선방안과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필요한 경우 중앙정부와 협력해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28일까지 입찰참가 등록 및 협상에 의한 계약방식 제안서를 접수 받는다. 사업설명회는 제안요청서로 대신할 수 있다.일반경쟁입찰,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에 따라 기술능력평가 90%와 가격평가 10%를 더해 점수가 높은 곳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한다. 최종 협상이 완료되면 계약을 할 예정이다. 입찰참가 자격은 '건설부문 도시계획 분야'와 '관련 법률에 의한 연구기관' 자격을 보유한 기관이나 업체다. 2개 업체 이내에서 공동도급도 가능하다. 김학진 시 도시계획국장은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 인한 지역사회의 문제와 학생 수 감소 등 대학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상생협력과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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