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현안사업이나 주민안전, 문화, 복지 등 구정발전을 위한 사업 등 6월10일까지 신청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재정운영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2018년 강북구 주민참여예산제'를 추진한다.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과정에 주민들이 구에 필요한 예산과 사업을 제안, 제안된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여 꼭 필요한 곳에 집행할 수 있도록 주민의 의견을 모으는 제도다.
은모루어린이공원 조성 후 모습
올해는 3월10일부터 6월20일까지 2018년도 예산에 반영할 주민의 소중하고 참신한 사업제안을 받고 있다.주민제안 대상사업으로는 ▲지역 현안사업이나 일상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 ▲주민안전, 문화, 복지 등 구정발전을 위한 사업으로 총 사업비 2억원 이상의 사업, 5000만 원 이상의 행사성 사업, 장기간이 소요되는 사업과 특정단체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 등은 제외된다.신청 방법은 구 홈페이지(행정정보→재정운영현황→주민참여예산→예산편성구민의견제출) 또는 우편(강북구 도봉로89길 13, 강북구청 4층 기획예산과), 팩스(☎ 901-5521), 방문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제안된 사업들은 해당 부서 타당성 검토와 강북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우선 순위를 결정한 후 2018년도 예산안에 반영하게 된다.
우이천 공중화장실
자세한 내용은 강북구청 홈페이지(www.gangbuk.go.kr)에서 확인하거나 구 기획예산과(☎ 901-6152)로 문의하면 된다.조상연 기획예산과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과정에 있어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을 강화하여 열린 행정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강북구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강북구는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우이천변의 공중화장실을 설치, 은모루 어린이공원을 재단장하는 등 주민들의 일상 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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