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교육감부터 일선 교장·교감들이 직접 책 읽어주는 독서교육 시행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1일 '책 읽어주는 학교, 따뜻한 Book 소리'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책 읽어주는 학교, 따뜻한 Book 소리'는 교육청·학교·가정 모두가 참여해 릴레이로 책을 읽어주는 독서교육 프로그램이다. 서울시교육청에서 시작해 11개 교육지원청, 600여개의 초등학교로 순차 실시된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오는 11일 서울고원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에게 직접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을 시작으로, 12일 서울경동초에서 윤오영 교육정책국장, 14일 서울창일초에서 박혜자 평생진로교육국장, 21일 서울재동초에서 박춘란 부교육감 순으로 연이어 행사가 진행된다. 교육지원청에서는 오는 18일부터 교육장, 국장, 과장 등이 학교를 방문해 책을 읽어준다. 학교에서는 5월 가정의 달과 연계하여 책 읽어주는 학교, 책 읽어주는 가정을 이어갈 계획이다.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첫 실시된 학교장(감) 책 읽어주기 연수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했고, 올해는 더욱 활성화될 것 같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초등학교부터 책 읽기에 흥미와 습관을 들여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스스로 책을 찾아 읽으며 사고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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