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북한이 대외용 라디오를 통해 또 다시 난수(亂數) 방송을 내보냈다.9일 오전 0시 15분(평양시간 8일 오후 11시 45분) 북한 평양방송 아나운서는 "지금부터 21호 탐사대원들을 위한 원격교육대학 기계공학 복습과제를 알려드리겠다"며 "602페이지 69번, 133페이지 79번, 416페이지 28번…"이라는 식으로 70여개 5자리 숫자조합을 2차례 낭독했다.이날 평양방송 아나운서가 10분간 낭독한 숫자는 지난달 24일 방송됐던 것과 다른 내용이다.북한은 지난해 6월 24일부터 이날까지 총 31차례 난수방송을 내보낸 것으로 전해졌다.북한은 지난 2000년 6·15 남북 정상회담 이후 난수방송을 중단했으나 16년 만인 지난해 6월 난수방송을 재개했다.한편 난수방송이란 숫자ㆍ문자 등의 나열을 조합한 난수로 만든 암호를 통해 외부에 나가있는 요원에게 지령을 전달하는 방송이다.<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5100210533169729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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